오늘 아침도 우산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지금은 남부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고, 서울 등 중부 지방은 구름만 많이 낀 모습인데요.
남부 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오후에는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낮 동안에도 늦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9도로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내륙과 달리 제주와 남해안에는 가을 장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제부터 지금까지 제주 삼각봉에 291mm, 완도 여서도에 222.5mm, 제주 성산읍에 177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좁은 띠 형태의 강한 비구름이 제주 남해 상으로 물러났는데요.
하지만 오후부터 다시 남해안과 제주로 북상해 밤사이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를 퍼붓겠습니다.
내일 밤까지 제주도에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남부 지방에는 5~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서울 등 중부에도 10~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낮 동안 여전히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대구 29도, 광주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제주도는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내일까지 총 400mm가 넘는 호우가 예상됩니다.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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